일상에서 어떤 분야를 잘 모를 때 흔히 “저는 그 분야에 문외안이에요”라고 말하거나 쓰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표현은 맞지 않습니다.
올바른 맞춤법은 “문외한(門外漢)”입니다.
1. “문외한”의 뜻
“문외한(門外漢)”은 한자로
- 문(門) = 문
- 외(外) = 밖
- 한(漢) = 사람
즉, 문 밖에 있는 사람이라는 의미입니다. 특정 분야에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사람, 또는 관계없는 사람을 뜻합니다.
예문
- 나는 미술에는 문외한이라 잘 모르겠다.
- 주식 투자에 대해서는 거의 문외한 수준이다.
- 그는 정치는 문외한이지만 경제에는 밝다.
2. “문외안”은 왜 틀릴까?
많은 사람들이 “문외안”이라고 쓰는 이유는 발음 때문입니다. “문외한”을 빠르게 발음하면 “문외안”처럼 들려 그대로 적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는 “문외안”이라는 단어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문외안”은 잘못된 표현입니다.
3. 비슷하게 쓸 수 있는 표현
“문외한” 대신 상황에 따라 아래와 같은 표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초보자
- 비전문가
- 아마추어
- 생소한 사람
다만 공식적인 문서나 정확성을 요구하는 글에서는 반드시 “문외한”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4. 기억하는 방법
“문외한”은 문 밖에 있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마지막 글자가 “안”이 아니라 **‘한(漢, 사람)’**이라는 점을 기억하면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5. 정리
- 올바른 표현: 문외한
- 잘못된 표현: 문외안
- 뜻: 특정 분야에 대해 전문 지식이 없는 사람, 관련 없는 사람
맞춤법은 사소한 차이 같지만 글의 신뢰도와 전문성을 크게 좌우합니다. “문외한”은 정확히 기억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틀리기 쉬운 맞춤법'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길래” vs “-기에” - 문장에서 차이점 한 눈에 보기! (0) | 2025.08.10 |
---|---|
"맞히다" vs "맞추다" – 시험에 꼭 나오는 헷갈리는 맞춤법! (0) | 2025.08.04 |
품사, 글을 쓸 때 꼭 알아야 하는 기초 문법 – 어렵지 않게 한 번에 이해하기 (0) | 2025.06.29 |
'금세' vs '금새' – 헷갈리면 신뢰를 깎아먹는 맞춤법, 오늘 딱 정리해드립니다 (0) | 2025.06.29 |
'어이없다' vs '어의없다' – 자주 틀리는 맞춤법, 오늘 확실히 구분해보세요 (0) | 2025.06.28 |
'왠지' vs '웬지' – 자주 헷갈리는 맞춤법, 오늘 확실하게 구분해봅시다 (0) | 2025.06.27 |
간판이나 광고글에서 자주 보이는 맞춤법 실수 단어 정리 (0) | 2025.06.27 |
‘몇일’ vs ‘며칠’ - 헷갈리는 맞춤법 완벽 정리 (이제부터 확실히 구분하세요) (0) | 2025.06.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