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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이야기/세금 기초 개념 쉽게 배우기

부동산 세금 총정리 –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양도소득세 헷갈리지 않기

by 노지로그 2025. 7. 15.

부동산을 갖고 있거나 매도하면 다양한 세금을 납부해야 합니다. 이름은 비슷한데 계산 방식과 시기가 달라서 많은 분이 혼동하기 쉽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부동산 세금 중 특히 많이 헷갈리는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양도소득세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간단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목차

 

 

부동산 세금 총정리 –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양도소득세 헷갈리지 않기

 

 

재산세 – 매년 부과되는 기본 보유세

 

재산세는 부동산을 소유하는 것만으로 매년 부과되는 지방세입니다.

 

과세 기준일은 매년 6월 1일이며, 이 날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으면 해당 연도 납부 의무가 생깁니다.
과세표준은 부동산의 공시가격에 공정시장가액비율을 곱해 산출합니다.
세율은 과세표준 구간별로 다르며, 주택·토지별로 적용됩니다.

 

보유 금액이 일정 수준 이하이면 세액 경감 혜택이 있으며, 납부는 7월과 9월 두 차례로 나누어 고지됩니다. 세액이 적은 경우에는 7월에 일괄 납부됩니다. 재산세는 지방세이므로 관할 시군구청에 납부하며, 주택을 여러 채 보유하고 있으면 합산 과세되어 세금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공시가격이 매년 변동되므로 고지서가 도착하기 전에 미리 확인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종합부동산세 – 고가 및 다주택자 대상 국세

 

종합부동산세(종부세)는 일정 기준 이상 고가 부동산을 소유한 경우 추가로 부과되는 국세입니다.

 

과세 기준일은 재산세와 동일하게 매년 6월 1일입니다.
✅ 2025년 기준 과세 대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1세대 1주택자: 공시가격 합계 11억 원 초과
  • 다주택자: 공시가격 합계 6억 원 초과

✅ 과세표준은 공시가격에서 공제금액을 차감해 산출하고, 누진세율이 적용됩니다.
✅ 종부세는 매년 12월에 국세청에서 고지됩니다.

 

재산세와 종부세를 같은 세금으로 착각하기 쉽지만, 두 세금은 별도로 과세됩니다. 특히 다주택자는 중과세율이 적용될 수 있어 공시가격과 보유 주택 수를 매년 점검해야 합니다. 고액 납부자라면 증여나 임대사업자 등록 등 절세 방안을 미리 검토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양도소득세 – 부동산 매도 시 발생하는 거래세

 

양도소득세는 부동산을 매도할 때 발생한 이익에 대해 부과되는 세금입니다.

 

과세 시점은 매도일이며, 부동산을 보유하는 동안에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 양도차익 계산 공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양도가액 – (취득가액 + 필요경비) = 양도차익

 

✅ 과세표준을 계산한 뒤 보유기간과 주택 수에 따라 누진세율이 적용됩니다.
✅ 1세대 1주택자는 보유 및 거주 요건을 충족하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다주택자는 중과세율이 적용되어 세부담이 커집니다.

 

양도소득세는 부동산 매도 후 2개월 이내에 반드시 신고·납부해야 하며, 기한을 넘기면 가산세가 부과됩니다. 매도 전에 예상 세금을 미리 확인해 자금 계획을 세워두는 것이 좋습니다.

 

 

부동산 세금 간단 비교표

 

아래 표로 세 가지 세금을 한눈에 비교해 보세요.

구분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양도소득세
세금 성격 보유세 고가·다주택 보유 추가세 매도 시 거래세
과세 시점 매년 6월 1일 매년 6월 1일 매도 시점
납부 시기 7월·9월 12월 매도 후 2개월 이내
납부처 지방자치단체 국세청 국세청
 

TIP

  • 재산세와 종부세는 같은 시점에 부과되지만 별도의 세금입니다.
  • 양도소득세는 매도할 때 단 한 번 발생합니다.
  • 다주택자는 종부세와 양도소득세 모두 높은 세율을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마무리 - 부동산 세금을 정확히 구분하기

 

부동산 세금은 이름도 헷갈리고 계산 방식도 복잡합니다. 하지만 핵심만 정리해두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재산세: 매년 내는 기본 보유세
종부세: 고가 또는 다주택자에게 부과되는 추가 보유세
양도소득세: 매도할 때 한 번 발생하는 거래세

 

공시가격과 과세 기준은 매년 바뀌므로, 최신 정보와 세율을 꼭 확인하세요. 필요하다면 세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미리 예상세액을 계산하고, 절세 방안을 준비해 두면 예기치 못한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